2024. 2. 1. 11:02ㆍ지속가능성이야기
일반적인 순치 과정은 기본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치하를 탱크에 보관하고 다양한 매개변수(주로 염분 및 온도)를 균등화하기 위해 저장될 연못에서 천천히 물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한다.
스트레스의 모든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용존 산소 수준은 거의 포화 상태로 유지되어야 하며 PL은 항상 공급되고 면밀히 모니터링되어야 한다.
포장 밀도는 PL 연령 및 운송 시간에 따라 다르며 작은 동물(< PL8‑10)의 경우 1,500‑3,000 PL/리터에서 큰 동물(> PL15) 및 운송 시간의 경우 800‑1,000 PL 범위일 수 있다.
12시간 이상 선적이 필요한 경우 수온을 낮추고(18‑22°C까지) 운반에 이용되는 물에 다양한 화합물(암모니아 억제제, 완충제 및 활성탄 포함)을 추가하면 연장된 선적 일정 동안 PL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적응 밀도는 동물의 크기와 적응 기간에 따라 300‑500 PL/리터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염분은 아마도 PL 적응 중에 조작해야 할 가장 중요한 매개변수로, 특히 저염사육을 하는 농장에서는 다음의 방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염도별로 20분(35~15ppt), 30분(15~10ppt), 60분(10~4ppt), 120분(4~0ppt)의 방법으로 진행하는데 이는 기초참고자료로 사용해야 하며 실제 순치률은 치하의 품질, 상태 및 사용 기간과 필요한 매개변수 변경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베트남 농장 방문 시 좋은 순치탱크를 보고 왔다.
노지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특히 우리나라 같이 한 비닐백이나 용기에 많은 양의 물을 담아서 이동시킬 경우 이를 담을 적당한 크기의 용기가 필요한데, 2m x 2m 정도 크기에 50cm정도 깊이의 FRP용기로 물을 넣고 배출할 수 있는 파이프가 연결되어있어 순치 후 배수구를 열어 새우를 호지 안으로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성에 적당한 가격으로 구성되어있어 농장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를 권장한다. 참고로 이곳의 생존율을 평균 90%가 넘는다.
우리나라의 큰 양식장에서는 대부분 물차를 이용하여 물차 탱크에서 곧 바로 호지로 치하를 넣는데 이럴 경우 물차 탱크만큼 순치탱크를 준비해서 사용하거나, 용이하지 않을 경우 최소한 이동시간동안이라도 호지의 수온에 맞춰 수온을 조절하면서 이동하고 도착하면 바로 입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온은 사료의 섭이활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입식 후에 특히 사료량과 급이시간간격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를 순치와 섭식활동실험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새우가 사료를 처음 먹기 시작한 후와 이후의 장에 사료가 차는 속도 비우는 속도 등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실험을 태국의 카셋사대학에서 실행하였다.
새우 내장이 가득 차는 데 34℃에서 20분이 걸리는 데 비해 24℃에서 최대 55분이 걸렸다.
배설물이 배설되기 시작하면 차이가 더욱 커져 24°C에서는 105분, 34°C에서는 35분으로 늘어났다.
즉 높은 온도에서는 왕성한 섭이활동과 함께 소화되는 속도도 빨라지고 수온이 낮아지면서 섭이량은 물론 소화속도도 느려지게 된다. 수온에 따라 사료량을 조절하고, 사료급이횟수를 조절해야하는이유다.
최근에는 자동급이기를 사용하고 있는 농장도 많은데 대부분이 사람이 주는 것을 대신하기 위한 도구로 하루에 3~4번 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투자대비 가성비가 좋은 것을 택하여 원하는 량을 원하는 시간에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여 사료량과 급이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하게 급이된 사료는 직접적으로 사료손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간접적으로 슬러지가 되어 수질을 악화시켜 결국 생산성저하라로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추가적으로 최근에는 모니터링트레이(사료관찰망)을 이용하여 급이량을 결정하는 농장도 많은데, 1일 급이량의 4%를 트레이에 주고 시간대별로 트레이잔존사료량을 조사한 결과 32~34도에서는 1시간 후에 사료가 전혀 남지 않았고, 29~31도에서는 2시간 후에, 26~28도 사이에서는 2시간이 지나서 트레이의 사료가 전부 소진되었다.
32도를 넘게 되면 사료소화속도가 빨라지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섭식활동이 증가하여 배변량이 많아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조류번식의 충분한 조건이 된다. 하여 32도 이후에는 사료를 잘 먹는다고 증가시킬 것이 아니라 유지 내지는 감소시켜야 하며, 25도 이하가 될 경우에도 사료급이간격을 조절하고 사료감량 정도를 정해야 한다.
이상의 실험에서의 결론은 29~31도가 바나메이 사육의 최적온도이며 수온에 따라 사료의 증감, 급이시간의 조정 등이 필요한 것을 확인하였다고 볼 수 있다. (Dr. Carlos A. Ching, Dr. Chalor Limsu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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