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새우이야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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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생산량, 새우소비량, 새우생산자 가격, 소비자가격
최근 2년 동안 새우 양식업계는 생산과 소비의 동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소비 감소와 함께, 생산량의 정체는 새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양식 기술, 사료 품질, 치하 품질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새우 생산자들은 현재 낮은 가격에 우려를 표하고 있고, 이는 새우 양식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새우 가격이 3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치하 선택의 다양화, 부화 기술의 발전, 사료 품질의 향상 등이 그 예다.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격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양식 기술의 발전은 점진적이지만..
2024.02.09 -
아름다운 새우, 환상적인 맛의 보리새우, 구루마새우
우리나라에서처럼 일본에서도 가을새우가 절정이지만 보통 연말까지도 수확을 한다 . 일본은 새우양식의 기시점이기도 하고 새우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맛있다고 하는 보리새우가 주생산국이다. 연간 생산량이 1,500톤을 넘지 못하지만 일본인의 새우사랑, 특히 구루마새우 사랑은 지극정성이다. 유럽에서도 구루마새우를 키워 일본에 수출하고, 싱가포르에서 자연산 구루마새우의 최고경매가가 500달러를 칠 때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구루마새우(보리새우)를 키웠다. 대하와 같이 운명을 같이하면서 우리양식장에서 사라졌다. 지금은 남해안에서 방류를 위한 종묘생산을 하고 있다. 방류용이므로 치하의 질이나 성장성적과는 무관하므로 이 치하를 가지고 양식을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몇 분이서 꾸준히 시도를 하고 있을 뿐이다...
2024.01.31 -
저염양식새우의 맛
저염에서 키운 새우는 고염에서 키운 새우보다 맛이 없다? 일명 큰징거미새우 맛을 보면 그렇구나 할 내용이다. 큰징거미새우는 민물에서 키워서 그런지 아니면 양식시스템의 문제인지 몰라도 보기 좋은 큼직막한 크기에 비해 훨씬 맛이 없다. 물론 요리방법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양념하지 않은 큰징거미새우요리는 바다새우에 비해 정말 맛이 없다. 옛날에 키우던 대하나 보리새우 또는 블랙타이거보다 흰다리새우가 맛이 없다고 하는데 민물 큰징거미새우보다는 훨씬 맛이 좋다. 보통 바닷물 염도는 32ppt 정도로 새우양식은 일반적으로 이 염도에서 키울 때 새우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사육되는 새우는 계절별로 염도차이가 많이 나지만 어쨋든 대부분 저염이다. 동남아의 상당부분이 이런 저염 양식..
2024.01.31 -
일본의 붉은와규, 한국의 카미시스새우를 만나다.
일본 파트너의 #에이디수산(주)방문이다. 알려진 것처럼 일본은 #새우소비국으로 세계 3위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는 새우소비시장이 가장 크다. 연간 수입량이 20만톤이 넘는다. 동아시아 3국에는 옛날부터 유명한 가장 아름다운 새우, 가장 맛있는 새우 #보리새우가있다. 일본말로는 #구루마새우다. 일본의 #NISSUI라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동원사조같은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 직원이 6년전 우리 강화도 농장을 방문했다. #흰다리새우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였다. 사료, 종묘까지 아우르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6년이 흘렀으나 아직 그 자리에 있다고 한다. 몇 몇 새우양식에 관심있는 일본 친구들이 또 트레이닝을 받고 갔다. 그 중 일부는 시험양식을 하고 있다. 일본에는 유명한 아시아최초 새우순환여과양식..
2023.02.16 -
새우 다시 태어나서, 케이 에브리씽, K-Everything
추석은 원래 풍성한 가을걷이를 축하하기 위한 잔치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고유 가을걷이 과일이 가을에만 나는 것이 아니고 일년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수확이 된다. 그러다, 때론 추석이 되어도 덜익어서 먹어보기가 힘들거나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는 과일이 되어버렸다. 요즘 페이스북에서 우리나라 연안에 대한 수산정책에 불이 붙어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기후 변화에 의한 수산물생산감소처럼 온대에서 아열대성으로 변한 기후, 예측이 어려운 변화에 과일들도 안절부절이다. 올해는 추석 전의 초강력태풍이 지구적 인플레이션과 겹친 삼각파도의 파고로 인해 제대로 맛보지 못하는 과일이 되었다. 그래도 코비드19 이후의 추석은 쓰나미같은 이동인구를 보였다. 이런 기회에 우리는 새로운 새우요리를 실험해봤다. 알려진 것처럼 우..
2022.10.07 -
식품안전성에 대한 얘기 네번째 - 아직까지도 질병을 항생제나 항균제로 막는다고? 두번째
2019년 서정수 외의 양식생물9종의 수산용의약품 사용현황에 의하면 넙치(69%), 조피볼락 (13.5%), 참돔(5.6%), 뱀장어(5.9%), 강도다리 (4.1%)의 순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국내 양식 생산 통계치(KOSIS 2018) 넙치(37,267톤), 조피볼락(22,686톤), 참돔(5,091톤), 가자미류(3,372 톤), 뱀장어(10,553톤), 송어류(3,182톤), 흰다리새우(5,492톤) 및 전복류(19,793톤)와 비교하였을 시에 양식 조피볼락에 비해 넙치의 수산용의약품 사용량은 생산량 대비 6배가량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조피볼락은 우럭을 말합니다. ,조피볼락과 넙치에서 이같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사육방식에 의한 차이라고 해석이 되는데 넙치는 많은 량이 ..
2022.10.01